쿠팡 고객 정보 유출 이후 ’2차 피해’ 의심 제보 <br />지난달 20일 "이틀 전 개인 정보 유출됐다" 통지 <br />통지 이틀 뒤 "쿠팡 공식 이벤트" 사칭 전화 <br />고객센터에 문의…"사칭 전화 대응 말아야"<br /><br /> <br />쿠팡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 이후 2차 피해로 의심되는 사례가 YTN에 제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객 대상 이벤트를 한다며 쿠팡을 사칭해 전화했는데, 전문가들은 유출된 정보를 악용한 것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쿠팡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이후 2차 피해로 의심되는 사례가 YTN에 제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안산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20일, 쿠팡으로부터 '이틀 전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'는 통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이틀이 지나, 인터넷 전화번호로 쿠팡 공식 이벤트라며 연락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쿠팡 사칭 피싱 의심 전화 : 쿠팡 공식 이벤트 안내입니다. 쿠팡 유튜브 영상 시청, 구독, 좋아요 중 단 한 번만 참여해도 푸짐한 혜택이 바로 지급됩니다.] <br /> <br />의심스러운 전화 내용에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가짜였습니다. <br /> <br />[쿠팡 관계자 : 고객님께서 뭔가 저희 쿠팡의 대표 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로 저희 쿠팡이라는 사칭 연락을 받으셨을 때, 대응을 하지 않으시는 방향으로 저희도 좀 안내를 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최초 고객 정보 유출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6월 24일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도 쿠팡 사칭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쿠팡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라는 전화였는데, 가짜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미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피싱 범죄가 시작된 것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. <br /> <br />[김명주 / 인공지능안전연구소장 : 돈이 될 만한 정보들 그런 걸 가지고 나가거나, 그렇게 하는 거기 때문에…. 또 그렇게 가지고 나가서 바로 범죄가 발생하는 게 아니고, 또 한참 있다가 범죄가 또 발생하거든요.] <br /> <br />다크웹에서는 피해자가 미처 대비할 시간을 갖지 못하도록 최근에 유출된 정보일수록 비싸게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유출된 정보가 연쇄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, 정확한 상황 파악과 발 빠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YTN 배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; 문지환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0122392851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